바이오및뇌공학과 뇌인지 공학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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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뇌 속 신경세포들의 모든 연결을 규명해 인간의 인지사고과정을 이해하려는 야심찬 프로젝트인 ‘The BRAIN Initiative’ (Brain Research through Advancing Innovative Neurotechnologies)에 10년 동안 3 조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스위스 로잔공대를 중심으로 한 유럽연합(EU)도 최근 뇌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한 대뇌 모델을 이용해 뇌활동을 컴퓨터 안에서 재현하겠다는 ‘인간 뇌 프로젝트’ (Human Brain Project)에 10년간 2조원 가까이 지원하기로 하고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지각에서부터 학습과 기억, 감정, 주의집중, 의사결정, 운동, 그리고 의식에 이르기까지 인지사고과정을 탐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학적, 임상적 응용을 탐색하는 분야가 바로 뇌인지공학입니다. 단순히 인간의 인지사고과정에 대한 이해를 넘어, 이의 공학적으로 응용하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뇌인지공학은 21세기의 가장 주목할만한 학문 분야라고 확신합니다.

일찍이 해외 유수 대학들은 뇌인지공학의 필요성을 깨닫고 뇌인지공학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연구하는 프로그램을 최근 10년 동안 설치하고 운영해 왔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이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도 뇌인지공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KAIST에 관련 프로그램을 설립해야한다는 요구가 끊임없이 있어왔습니다.

전 (주)미래산업 정문술 회장은 향후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원천기술 개발과 이에 대한 공학적 응용을 위해 써달라고 2002년 KAIST에 30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그 덕분에 KAIST에 바이오및뇌공학과가 설립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0년 후인 2012년 학과설립 10주년을 맞아 정문술 회장님은 학과의 성장과 발전을 평가하면서 매우 흡족해 하셨고, 2014년 215억원을 추가 기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기부금의 일부를 뇌인지융합 분야에 써달라고 각별히 부탁하셨습니다. 그 덕분에, 본 프로그램이 2015년 가을 개설되게 되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뇌인지공학 연구를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관련분야를 이끌 미래의 학문적 리더를 양성하며, 기술 이전과 창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사회에 뇌인지분야의 공학적 응용을 통해 우리 사회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본 프로그램은 기초신경과학과 인지과학에서부터 정신의학, 신경학 등 임상적 응용과 뇌공학, 인지공학 등 공학적 응용까지, 뇌신경생물로 국한된 기존연구의 한계를 뛰어넘어, 학문적으로 폭넓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합니다. 따라서 저희 프로그램은 ‘융합’를 교육과 연구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 철학으로 삼고 있습니다. 저희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내 여러 학과에서 뇌인지 분야 교수들과 해외 저명한 석학들과 함께 뇌인지공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애쓰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본 프로그램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고, 애정 어린 눈으로 저희의 변화와 발전을 함께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